::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07 22:18
저도 피임약은 무조건 몸에 안좋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흐음..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아무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 글 길게 썼는데 날라가면 정말 힘빠지죠.
07/08/07 22:23
긴 글 날려버리는 일은 정말 짜증나는 일입니다. 저도 왠만해선 꼭 다 쓴 뒤 복사 한 번 하고 입력 버튼을 누릅니다만, 깜빡할 때가 많습니다. 안전한 피임은 정말 중요하지요.
07/08/07 22:32
경구피임제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호르몬제재인데 부작용이 없을 수 없지요. '오히려 몸에 좋을 수도 있다'는 표현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07/08/07 22:33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까 Q&A 게시판에도 비슷한 질문글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글 하나 있으면 이제 링크하나로 끝!
이겠네요.. 다방면의 다양한 분들.. 이래서 못끊습니다. 닉네임이 약이름 같기도 하시네요..(무식함이 대홍수를 이루는구나...)^^
07/08/07 22:33
기혼자로서... 영구적이 아닌 방법으로는 결국 콘돔이냐 경구피임약이냐 둘 중 하나입니다.
콘돔의 나쁜 점은 잘 아실테고, 피임약의 불편한 점은 매일 시간 맞춰 (어디에 있더라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남자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는 사회적인 편견도 있습니다. 누군가 보고, '어, 처녀가 피임약을 먹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어쨌든 후회할 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쪽이든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합니다. 그정도야 뭐.
07/08/07 22:36
DeaDBirD님// 생리불순인 여성들에게 피임약이 처방되기도 하는 걸 보면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은 충분히 억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7/08/07 22:38
빨리 결혼하셔서 아이를 가진후 수술을 하는것도....^^;;;;;
정관수술 하자고 꼬드기는 중에 세째를 가져서 낳았지 말입니다..ㅡ,.ㅡ;;
07/08/07 22:44
글 잘 읽었습니다(개인적으로 이런 글들 참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질문 하나!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피임약의 경우 프로게스테론 계열의..즉, 호르몬 계열 약품 아닌가요? 그래서 부작용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질문 둘! 콘돔의 실패율이 15%라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 아마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은 것까지 통계에 들어가 있는 듯 한데.. 제가 알기론 5% 내외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콘돔도 잘 사용하면 꽤나 좋은 피임법이라고 알고 있는데..(정확히 아시는 분이나 글쓴 분 아시면 답글 좀^^;) 이래저래 이런 글을 통해 방법적인 것을 숙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마음가짐 또한 탑재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진정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원치 않는 것(임신)을 막는데는 나도 도와줘야 한다는 마음가짐 말이죠. 느낌이 안 좋다 뭐 이런 자신만을 위한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참..뭐랄까요.... 글 잘 읽고 갑니다:D sun0009님// 그건..그래도..축하드려야 할 일이겠죠?^^
07/08/07 22:49
slowtime님// '오히려 몸에 좋을 수도 있다'라는 말이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호르몬 균형을 파괴시키는 건데, 한쪽에서 자궁암이나 난소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면 반대로 유방암의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한쪽만을 강조하면서 좋을 수도 있다고 하는 건 이상합니다.
07/08/07 23:27
몸에 좋은 피임약이 어디에 있습니까...-_- 아무리 피부개선 생리통경감동의 효과가 있어도 그것은 효과가 좋은것이지 몸에 좋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배란은 극심한 감정의 변화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성폭력등 극심한 긴장, 공포상태등일때도 배란이 일어나구요.
07/08/07 23:30
피임의 목적으로 피임약을 먹지 않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어감이 좀 이상한데, 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오는 약물은 생리불순, 불임등 어쩔수없는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어야지, 피임할려고 약먹기에는 좀 그렇네요. 콘돔같은 좋은 피임방법이 많은데....
중고등학교때 토나오도록 복잡한 FSH, LH, 에스토로겐, 프로게스테론등 짜증내면서 외우셨을 겁니다. 그렇게 복잡한 호르몬 주기를 약물로서 일부러 깨뜨리기를 권하고 싶지 않네요.
07/08/07 23:33
말이 길어지고 있는데 중고생 여러분들 수학여행같은거 같다고 생리늦추는약 먹는경우가 많은데, 그거 피임약입니다. 한창 2차성징 일어나고 있을때 호르몬약 먹는다고 뭐가 좋을까요. 단순히 수학여행갈때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생리늦추는약 먹지는 마세요.
안전하다고 선전하는 경구피임약도 저는 왠지 꺼림칙하군요. " 이 세상에 몸에 좋은 음식과 건강식품을 있을지라도 몸에 좋은 약물은 없다" 는게 제 생각입니다.
07/08/07 23:34
쿠퍼액때문에 성행위 전에 콘돔을 착용하라는게 아니라 (물론 일정부분 맞긴 하지만 쿠퍼액으로 임신되는 경우는 기적에 가깝다고 하네요) 질외 사정이나 사정임박시에 콘돔을 끼지 말라는 이유는 정확히 남자들도 인식하지 못한채로 성행위 도중에 소량의 정액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07/08/08 00:09
콘돔 실패율 생각보다 높습니다. 끝을 꼭 비틀어서 써야되는데 잘 모르는 사람 많죠.
사후피임약은 건강에 정말 나쁩니다. 콘돔이 찢어졌다는 등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후피임약 대신3일 이내에 루프를 설치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07/08/08 00:11
콘돔은 피임의 목적도 있지만 사실 성병예방의 목적이 더 큽니다.(콘돔의 피임확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더라구요)
남녀를 떠나 서로의 건강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경구피임약의 경우 상당히 높은 피임확률을 보이지만 아직 그 부작용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의사들이나 약사들은 괜찮다, 부작용이 적다..라고 하지만 분명 이런저런 이유로 피임약 복용한 여성들이 발열이나 구토감 같은 것으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생리통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부작용은 줄어드는 추세니... 나름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 중에 하나 인 듯. 루프 같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피임기구는 확실히 여성쪽이 살이 찝니다. -_-; 주변에 이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들 여럿 봐서 그런가... 루프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리양이 는다거나 하는 둥의 부작용이 심해서 피임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하면 하지 말라는 방향으로;;; 부작용이 확연이 줄지 않는 이상 말예요. 가장 피임률이 높은 방법은 남성분들의 정관수술인데... 미혼자는 수술 안해준다는 사실. ^^;;; 뭐 일단 건강을 위해 콘돔 사용은 필수, 만의 하나 일어날 확률을 위해 어느 정도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 정답이겠죠. ...여성의 몸은 참 불편한 매커니즘으로 진화해서... 강간 같이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유전자를 남기겠다는 무시무시한 본능에 의해 배란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_-; 그래서 강간 당한 여성의 임신률이 엄청 높다고도 하고요. (강간 당한 것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데 애 들어설 염려까지 해야하다니... 진정 신은 남성인게죠) 일단 강간 같이 입에 담기도 싫은 일은 겪지 않는게 최고고... 만에 하나... 강간을 당했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 진짜 여자로 살기 빡세네요.
07/08/08 00:26
피임약 복용은 여성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인간의 몸이라는 것이 참 예민한 것이라 인공적인 약으로 인한 것은 크고작건 꼭 부작용을 가지고 있지요.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피임약은 되도록 자제함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부터 남녀에게 콘돔 사용법을 유럽같이 가르치는 조기 성교육입니다.(조기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물론 국영수 외국어 같은 공부 말고 세상공부를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피임에 대한 무작정스러운 거부감이나 어색함 등은 청소년기 부족한 성교육에서 낳은 결과물이지요. 남성들 역시 콘돔 사용에 중요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여성 역시 피임에 대한 확실한 의식이 부족함은 꼭 우리나라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요. 확실한 것은 성에 대한 인식과 피임을 전제로 한 성의 쾌락성의 역사 역시 짧습니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고 과학기술의 발전 역시 좀더 필요합니다.(과학의 발전을 토대로 성이 쾌락주의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여성의 몸이 따라서 진화하지 못했지요. 여성이 진화하려면 좀더 많은 시간이........ 현재로서 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금 있는 피임방법과 그에 따른 올바른 성교육, 그리고 성인들 역시 성교육을 다시(...)받아야 할 겁니다. 성에 대한 재인식이 가장 시급하죠. 성의 중요성이 많은 사람이 인식할 수록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성범죄가 줄어들 텐데....
07/08/08 00:46
오름 엠바르님// 미혼자도 정관수술 해줍니다.. 미혼자에게 정관수술하면 안된다는 규정도 없고, 권고도 없습니다.. 자기권리인데요..(미혼으로 정관수술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07/08/08 00:58
콘돔실패율 15%는 아마 한 커플이 일년동안 사용후 임신할 확률일 겁니다.
그리고 hpv바이러스라는 성병은 입자가 작아 콘돔도 통과한다더군요ㅡㅡ;; 거기다가 남자는 걸려도 아무런 증상이 없고 여자에게만 증상이 나타나 대처도 난감합니다. 여성은 남자와 첫관계맺기 전에 미리 hpv바이러스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현재 치료가 안되고 백신만 나와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미국 어떤 주에서는 모든 여성은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는다고 합니다. 티비자료 기준으로는 직업여성의 80%가 이 hpv바이러스에 걸려있다고 하더군요.
07/08/08 01:10
냐옹까꿍님//저도 쿠퍼액만으로는 임신하기가 몇억분의 1확률(거의 0%라고 봐야;;)이라고 들었고 그 보다는 소량이라도 내제된 정액 때문에 임신이 된다고 알고있습니더. 쿠퍼액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07/08/08 01:50
피지알 눈팅만 5년째인 생초보입니다-
아는 것은 없지만 일단 초보 약사에다가 약에 관해서는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냥 짤막하게 적어보네요- 우리가 흔히 아는 경구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 제제가 아니고 실제로는 에스트라디올(Estradiol)과 레보노르게스테렐(Levonorgesterel) 제제입니다. 물론 여성호르몬 유도체라는 점은 같죠-^ㅡ^ 복용법은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한알씩 드시는게 맞구요, 보통 월경 시작 예정일 5일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한알씩 일정한 시간에 드시는게 좋구요-[아침이면 아침, 저녁이면 저녁] 24시간 단위로 복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까먹으시고 하루 빼먹으셨다하면... 다음날 두 알 드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ㅡ^ 보통 피임약은 21알로 구성이 되는데요- 마지막 정제를 복용하시고 2-3일후에 월경이 시작됩니다. 흔히 걱정 많이 하시는 부작용은 모든 약이 그렇듯이 다방면으로 무시무시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냥 먹는 두통약이나 감기약도 그냥 부작용만 보면 무시무시해요...덜덜덜- 1년 12달 내내 피임하시는게 아니라면 부작용을 크게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구요,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말고는 약물투여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부작용으로 혈전증, 뇌졸증, 뇌출혈, 월경곤란, 자궁근종 발생, 두통, 편두통, 우울증, 어지러움, 기미, 여드름, 심지어 시작장애 청각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하죠?? 그리고 팁으로 흡연시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집니다!!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올 수 있어요- 그러니 모두들 금연합시다- 하하- 그리고 여자 친구분이나 주위에 지인이 피임약으로 [다이안느35]를 복용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잘못 알고 계신게 아닌가 한번 짚어주세요. 다이안느는 피임약이 아닙니다. 피임이 필요한 여성의 여드름 치료제라고 해야하죠. 여드름 있는 사람을 위한 피임약이라고 알고 계신 분은 투약을 중지해주세요- 다이안느는 항생제로도 듣지않는 여드름의 2차 치료제입니다. 이 약을 피임제로 알고 계속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제조사인 쉐링은 현재 행정처분이 걸려있는 상태이구요. 이상 PGR눈팅 5년의 임약사였습니다-^ㅡ^ 그리고 가장 좋은 피임법은 누가 뭐라 해도 금욕입니다.
07/08/08 03:04
하긴 예전에 교과서에도 분명히 써있었고, 산부인과 교수님도 강조하셨고, 시험에도 나왔었지요..
질문: 가장 완벽한 피임법은 무엇인가? 정답은.. 교과서 표현 그대로.. [No Sex] 였습니다.
07/08/08 07:38
몇가지 바로잡고 싶은 내용...
우선 쿠퍼액으로 임신되기 되게 어렵습니다. 정상적으로 사정해도 임신 생각보다 잘 안되거든요. 쿠퍼액으로 임신된다기보다 실제 사정액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잘못된 상식에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죠. 자신은 참았다고 참았는데 실제로 조금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피임약은 제대로 사용하면 피임률이 99%가 넘습니다. 3% 실패율은 제대로 사용못해서 생긴 임신까지 포함한 수치죠. 하루에 한면 21일 동안 동일 시간대에 피임약을 복용하기가 쉽지가 않죠. 계획적인 여성분들은 피임율 99%이상 나옵니다. 생리주기를 이용한 피임에서 날짜만 보고 피임하는건 무식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생리주기를 기본적으로 알아야하고 평소에 체온변화를 잘 기록하고 분석하면서 해야되죠. 배란시 일어나는 체온상승과 질 분비물의 점성변화들을 같이 확인하면서 날짜를 잡으면 생각보다 안전하고 남녀모두가 즐거운 피임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주기와 자기몸에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하기때문에 추천을 잘 안하죠. 제대로된 피임은 남자 또는 여자 혼자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남녀가 같이 충분히 피임 중요성에대해 대화하고 같이 이해할 때 피임도 하고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누구나 다 하는 겁니다. 대화가 필요해~~
07/08/08 09:25
원글에는"콘돔 + 피임약 +생리주기 + 질외사정" 방법을 말씀하시는데.. 너무 이론적이라는 생각이... 성행위를 하기에는 너무많은 절차를 수반하네요. 저의 경우에는 콘돔만으로도 거의 100%에 가까운 예방율을 보여주더군요.
콘돔의 주용도는 임신보다는 성병예방에 있어서 더욱 필요하다는거. 강조해봅니다.
07/08/08 09:53
pennybest님// 콘돔의 경우 정상적으로 사용한다면, 피임률이 대략 97% 정도됩니다.
경구호르몬제는 대략 99% 정도의 피임률을 갖고 있습니다. 피임률이란 정상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부부가 그 방법만으로 1년 간 피임을 했을 때, 임신하지 않을 확률입니다. 100번을 성관계를 했을 때, 3번 쯤 피임에 실패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콘돔의 장점은 성병으로부터도 일정한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의 성병 여부를 알기 힘든 경우에는 콘돔이 추천할만합니다. 위의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HPV 뿐만 아니라 HIV도 콘돔의 라텍스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하지만 콘돔을 착용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경우의 감염률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콘돔이 어느 정도 감염을 예방해준다는 얘기지요. 그물이 있으면 물고기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경구호르몬제가 부작용이 없는 약은 아닙니다. '몸에 좋을 수도 있다.'라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표현이군요. 하지만 매우 안전한 약에 속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피임에 대해서 상담해 오는 경우에는 저는 주로 경구피임약을 추천해 줍니다. 콘돔은 성관계시에 심리적인 부담이 상당히 됩니다.
07/08/08 12:03
피임약은 여성의 몸에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거의 다 남자분들이신 거 같은데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약간의 부정맥이 있었는데 약을 먹고 난 뒤에, 심장의 간헐적인 떨림, 손도 약간 떨리고, 구역, 구토, 그리고 두통까지 수반되어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나더군요. 제일 추천되는 방법은 콘돔을 이용하고 덧붙여 배란기에는 되도록이면 질외사정을 하는 게 안전합니다. 루프나 미레나 역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납니다.
07/08/08 12:37
개인적인 생각으론 콘돔이 제일 좋고 부수적으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안전한 피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뭐든 100% 안전한건 없으니까 피임을 하기전에 두사람이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 더 좋겠죠. 그나저나 다이안느가 여드름치료제라구요? 광고에선 여드름이 있는 여성을 위한 피임약이라고 해놓곤, 어이없네요. 어쩐지 마이보라를 먹었을때랑 상태가 좀 다르다 했더니... 하긴 성분이 다르니 다를수 밖에 없군요. 지금 검색을 해보니 기사 난게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왜 몰랐나 싶네요.
07/08/08 15:56
남자가 먹는 피임약은 없나요?
뭐 정자형성을 일정기간 중지시킨다던가;;; 정자가 정액에 합류하는것을 막는다던가... 피임약을 여자만 먹는것도 왠지 억울한것같은???^^;;;;;
07/08/08 17:27
황금동불장갑 님께서 자세히 경구 피임약에 대해 적어 주셨는데요... 조금 추가 ( 강조?? ) 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은 시간을 맞추어 복용하기도 힘들 뿐더러 원래 날씬한 분이 아니시라면 체중증가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체지방의 축적이 많이 일어나서.... 너무 장기간 복용시에서 혈관등에도 관상동맥질환이 나타날수있고 심장에도 많은 무리가 갑니다 또한 이런 호르몬 계열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시게 되면 상당한 위장관계열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원래 위가 약하신분들 ( 약간의 위염이나 위궤양증상이 있는 분들.. )은 울렁거림이나 속쓰림의 증상이 나타나구요 원래 위가 약한걸 모르셨던 분들도 장기간 복용하시면 미세한 위염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 약을 먹기전엔 무쇠 위장이신분들이 약을 드시고난 후엔 뭔가 약간 불편하신걸 느끼실 수도 있죠 ) 경구 피임약을 드시고 위장관쪽에 불편함을 느끼신분들은 가까운 병원에서 내시경검사를 한번 받아보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 피임을 위해서 여성분을이 피임약 복용하는건 좀 피하도록 권하는 편입니다 ( 아이디는 동생 것이구요... 저도 약사임을 밝힙니다) 짧은 기간을 일시적으로 피임하는게 아니라면... 혹은 생체 호르몬이상으로 호르몬 치료를 필요로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말이죠!! 저같은 경우는 이미 결혼을 하셨고 아이도 그만 낳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정관수술을 제일 권하고 있구요... 혹시 미혼이시거나 일시적 피임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올바른 콘돔 사용을 권하는 편이랍니다 피임의 정확도에서도 큰차이가 없고 여성분들이 굳이 매일매일 시간 맞추어 약을 먹는 불편함 ( 뿐만 아니라 여성의 몸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에... ) 등을 제거 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07/08/08 21:55
최근 피지알에서 읽은 글들 중에서 가장 정보가 많고 충실한 글이네요. 문제는 이런 글 다 읽었지만 이런 문제 걱정할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
07/08/08 22:32
헌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피임률이란건 무엇의 무엇에대한 비율인가요? 콘돔 실패율이 5%라고 하면 콘돔20번썼을때 1번 임신한다-_- ->이건 아닌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07/08/08 23:12
피임에 대해 말하고 싶은데 댓글 보니까 다들 잘 써주셔서 pass...
글 날려먹는 것에 대해서요 1. 글 작성 이후 write/submit 버튼 누르는 동시에 자동으로 클립보드로 복사되게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게시판/포럼 시스템에서 구현되고 있는 기술이구요, 하다 못해 제로보드에서조차 스킨 조작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2. 제로보드를 버리기 어렵다거나 아님 스킨 조작이 귀찮으시다면, 아니면 홈피 관리자가 별 생각이 없는 듯 하다면 익스플로러를 버리시면 됩니다. 익스 6/7만 아니라면 최근에 출시된 어떤 브라우저를 쓰시던지 (파폭, 오페라, 사파리 등등) form 안의 내용은 보존되기 때문에 로긴이 풀렸거나/ 금칙어가 들어갔거나/ 너무 길었거나 등등 에러가 뜬다 해도 `뒤로` 버튼 한 번만 눌러주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심지어는 웹브라우저를 닫았다 하더라도 살려주는 확장 기능들도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를 버려야 하는 이유가 하나 늘어서 기쁘네요) 글 쓰신 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